2005년 9월 첫번째 주말
내가 필리핀 세부로 어학연수를 가서 첫 주에 여행을 간것이 호핑투어(Hopping Tour)이다. 호핑투어랑 필리핀 전통(?) 배를 타고 바다 이곳 저곳 돌아다니면서 구경하는거라 생각한다 -_-;;; (정확한 정의를 모름)


05년 9월 9일 어학원에서 15명 이상 되는 식구들이 세부 막탄섬으로 이동해서 분홍색의 힐튼호텔 옆에 있는 작은 선착장에서 출발하였다. 본인은 그때까지만해도 물에 대한 겁이 엄청나게 많았고 또한 수영도 전혀 못하는 맥주병 상태였다.

적도에 가까운 열대지방이라 오로지 여름뿐이었다. 필리핀 현지인들은 더운 여름, 추운 여름이 있다고 하는데 나는 뭐 그런게 있냐? 더우면 더운거지 했는데 9월은 쫌 덜 덥다고 하는것이다. 3월부터 6월까지는 장난이 아니라고 한다. 전통배(?)를 타고 30분 정도 바다로 나가니 바다속이 훤히 보이는 산호 근처에 도착했다.

우리는 스노클링(snorkeling) 장치 (오리발, 물안경, 구명조끼)를 입고 바다로 뛰어들었다. 본인은 워낙 겁이 많아서 필리핀 현지인 헬퍼(helper)의 도움을 받으면서 바다속을 구경했다. 정말 물고기가 엄청나게 많이 있는 것이었다. 빵을 주면 달려든다길래 한번 잠수를 해서 주고 싶었지만 물이 워낙 무서워서 물 위에서만 깔짝만 하니 물고기들이 전혀 올 생각을 안하는 것이었다. 형들은 잠수 해서 직접 물고기 밥도 주고 하는데 수영을 못하니 구경만 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점심 먹을 시간이 되니까 배는 작은 섬으로 이동을 했다. 섬에 도착을 하니 점심 준비가 쫘~~악 되어 있는것이다. 서로 디카 꺼내서 우리가 이걸 먹었다는 걸 기록해야 된다고 사진찍느냐 정신이 없었다.
다들 너무 열심이 놀았는지 허기진 모습이 역력했다. 허겁 지겁 비싼 거대한 게 부터 먹기 시작한다. 조개는 흔히 먹을수 있는거라 생각했는지 별로 인기가 없었다. 거기에 서비스로 노래까지 불러 주는 밴드가 있었으니 엄청나게 부담이 되는것이었다. 저 사람들한테 팁을 줘야 하는거 아니야? 너무 부담스러운데? 그렇게 즐겁게 식사를 마치고 섬에 있는 그네도 타보고 사진도 막 찍고 하니까 다시 배를 타고 나가자고 한다.
배를 타고 다시 바다로 나가니 이번에는 낚시를 한다는 것이다. 낚시에 낚자도 몰랐던 나는 그냥 미끼를 끼워서 바다에 던졌는데 신호가 오는 것이다. 그냥 잡아 당겼는데 한마리 건저 올렸다 그러나 이게 생각처럼 쉬운게 아니었다. 2시간동안 한마리 잡는 수확;;;;
다른 사람들은 낚시하다 지쳤는지 수영하면서 낚시하는거 방해하고 다이빙 하고 재미있게 노는데 나도 바다에서 놀고 싶지만 물이 너무나 무서웠다. 해는 바다를 넘어가려 하고 있었고 슬슬 처음 출발한 장소로 이동을 하고 다시 봉고차를 타고 어학원으로 출발했다.
이렇게 하루를 낯선 열대지방 바다에서 보내서 참 색다른 경험이었다. 투명한 물, 새하얀 모래 등등 이것을 한국사람들이 패키지로 와서 즐기면 한명당 80달러를 줘야 한다고 한다. 그런데 우리는 2만 4천원에 즐긴거지 (1,200페소 1페소=20원) 여행사 정말 많이 챙기는 것이다.
한국에서 삭막한 도시생활에서 벗어나 아름다운 바다에서 하루 종일 놀아보니 정말 천국이나 다름없었다. 스트레스도 확 날리고 너무나 좋은 기회였다.
이렇게 하루를 낯선 열대지방 바다에서 보내서 참 색다른 경험이었다. 투명한 물, 새하얀 모래 등등 이것을 한국사람들이 패키지로 와서 즐기면 한명당 80달러를 줘야 한다고 한다. 그런데 우리는 2만 4천원에 즐긴거지 (1,200페소 1페소=20원) 여행사 정말 많이 챙기는 것이다.
한국에서 삭막한 도시생활에서 벗어나 아름다운 바다에서 하루 종일 놀아보니 정말 천국이나 다름없었다. 스트레스도 확 날리고 너무나 좋은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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