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myjun 2009/08/16 22:45
과거 아버지 어머니 세대가 누리지 못한 문명의 혜택을 받고 있는 지금

외출을 할려고 하면 귀가 심심할까봐 MP3를 챙기고 연락을 하거나 받기 위해 핸드폰을 챙기고

지갑은 청바지 뒷 주머니에 넣다보면 바지가 축 쳐져서 벨트를 안하면

바지가 점점 내려가는 느낌이고 뭔가 뿔룩 튀어나와서 불편하기 짝이 없다.


핸드폰으로 MP3를 들으면 되지 않느냐 하지만 밧데리 달까봐 전화 못 받을까봐

괜히 걱정이 되서 따로 가지고 다닌다.

(추가 밧데리를 가지고 다니는게 좋은건가?, micro SD 카드를 추가할까? 라는 생각도 든다)


나갈때마다 가방을 가지고 다니기엔 뭐하고 하니 점점 가벼운걸 찾게 되고 MP3는 안들고 다니거나

지갑은 최소한 얇게 만들게 되고 또한 핸드폰은 왠만하면 가벼운걸 찾게 된다.


이것 저것 아쉬울때에는 가방을 들고 나가야 하는데 여간 불편한게 아니다.

잃어버릴까봐 항상 신경을 써야 하고 또한 계속 들고 다녀야 하니 무겁기도 하고 걸리적 거리고

또 옷 입은거하고 매치가 되야 하기 때문에 가방도 여러개 사야 하니 편할려고 했던게 아니라

오히려 더 불편한걸 하나 더 추가하는 꼴이 되어 버렸다.


문명의 혜택으로 인해 편리함과 불편함이 공존하는 사회인건가?

그냥 아무것도 가지고 다니지 않으면 좋으련만 이런저런 것들 때문에 골치만 아프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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