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한번 그들만의 놀이터에 대해 논의해 보려고 한다.

메타블로그.. 처음엔 방문자를 늘릴수 있다는 글을 보고 나서 가입을 하고 나의 RSS를 등록해놨다. 단지 방문자 늘리기 위해서 넷상의 소통이라느니 기타 등등은 별로 관심이 없었다. 단순히 내 블로그 카운터좀 올려보려는 목적이었다.

그러다 보니 유명한 메타블로그에다는 죄다 등록을 하고 나니 방문자가 조금씩 늘기 시작하였다. 그쪽에서 유입되는 방문자가 늘면서 자꾸 신경을 쓰게 되었고 애드센스 수입도 늘어나니 자꾸 글도 메타블로그쪽 유입되는 사람들 입맛에 맞게 밥상을 차리기도 하였다.

매번 메타블로그 추천글들을 보면 그날 포털이라던지 TV에서 나오는 이슈 관련 내용을 블로거들이 자기의 견해를 블로그에 쓴다. 몇몇 글들은 제목만 봐도 논란의 소지를 불러올만한 걸로 시작을 한다. 내용이 맘에 들면 추천 받는건 당연한건데 논란이 될만한 글들도 추천을 받는건 쫌 이상했다. (떡밥좀 물어 보라는 건가?)

한번 클릭을 하고 들어가보면 해당 블로그 주인의 글에 대한 논리를 펼치게 되는게 간간히 그 주인의 의견에 대립대는 내용도 댓글로 달리게 되면서 싸움이 일어나기도 한다. 말도 안되는 글도 있었고 자신의 주장을 극단적으로 펼치는 분들도 있었고 엉뚱한 댓글 다는 분도 있었고 논리적으로 주장을 펼치는 분 등등등 많은 분이 글에 매달려 있었다.

이런 걸 몇달동안 지켜보니 맨날 하는 사람들끼리 맨날 이러는게 보였다. 보이는 아이디는 맨날 보인다. 뭐 그럴수도 있는거고 저럴수도 있는거니 보기 싫은 사람은 무시하면 된다. 그렇게 주제만 바뀌고 사람들은 그대로인 소모전은 맨날 맨날 이루어지고 있었다.

전부터 계속 느낀거지만 "메타블로그 하나의 놀이터가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추천왕, 다독왕 2008년 한해 Top 100 블로거라던지 기타 타이틀을 얻기위해 하는 사람도 있을테고 메인에 좀 떠보고 싶은 사람, 등수놀이 하고 싶은 사람, 방문자좀 늘리고 싶어서 낚시 글을 올리는 사람, 오늘 기분도 꿀꿀한데 한번 싸움질 해보고 싶은 사람, 돈좀 벌어보고 싶은 사람 등등 별애별 사람들이 다 있다.

그들만의 놀이터 보면 볼수록 웃기기만 하다. 이런게 메타블로그가 아닌가? 디씨와는 뭔가 다른 그런 느낌? 어쩌면 많은 네티즌들이 이러한 놀이터를 잘 모르고 있어서 다행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