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학연수 3주째
롱비치에 있는 우리 기숙사는 인터넷을 신청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인터넷은 깜깜 무소식이다. 원장님께 물어봐도 아마 다음주내로 갈꺼라는 식으로 이야기만 하신다. 결국 학원 로비 컴퓨터에 5명이 앉아서 싸이질을 한다. 사진 안올리냐고 애들 난리치고 일촌 맺자고 난리치는데 부담스러워진다 ㅎㅎ;;
슬슬 연애질 하는 애들이 눈에 보이는거 같기도 하다. 누구랑 누구 의심이 되는 가운데 학원 수업을 한다. 유난히도 우리반에서 눈에 띄는 한국 여성분이 보인다. 좀 친해지고 싶은데 기회가 안생긴다. 유난히도 우리집에 같이 사는 그분은 사람들하고 쉽게 친해지는게 부럽다.
원장님이 봉사활동 해야된다고 하는 청청벽력 같은 소식;; 01학번인 나는 봉사활동 점수가 필요가 없고 사실 이력서에 써봤자 도움도 안되는거 왜 해야 할까 생각이 들었지만 왠지 영어 회화를 할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신청을 했다. (거의 반 강제적)
롱비치 팀 저녁에 돈 걷어서 집앞에 있는 가게에 가서 정통 오리지날 아메리칸 피자를 먹는데 욜라 짜다. -_-;; 한국피자는 스위티 한데 미국껀 짜다. 멕시칸이라 그런가? 맥주를 마시면서 내 사진기에 찍힌 애들 모습 확대해서 킥킥거리고 우리중 일행의 러브스토리(?) or 한풀이를 들으면서 하루를 마치고 있었다.
이번주 엑티비티는 유니버셜 스튜디오.. LA에 온 사람들이라면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다. 우리가 미리낸 엑티비티 비용으로 가는거라 안가면 본인만 손해였다. DSLR을 손질하고 학원에 모인다음 Metro를 타고 그곳으로 갔다.
말로만 듣던 그곳에 도착하고 나도 모르게 사진을 마구 찍고 있었다. 사실 사진을 찍고 난 다음 싸이월드에 올리면 자연스럽게 일촌 신청을 하게 될테고 그러면서 친해진다는 걸 알고 있어서 더욱더 열심히 몰카를 찍었다. ㅋㅋ
처음에는 다같이 몰려다녔지만 나중에는 우리 6명만 쓸쓸하게 돌아다니다가 해질녁 다시 사람들과 어울려 돌아다녔다.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놀이기구 탈것이 많을줄 알았지만 영화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알려주는 테마파크였다. 약간의 아쉬움이 있었지만 재미있었다.
일요일은 파사데나라는 곳을 갔다 메트로 새로운 라인을 타고 가는데 백인 Feel이 나는 멋진 동네~ +_+ 점심 사먹기 아까워서 서점가서 책좀 보다가 (비쌌음) 그냥 요거트로 때웠다. 날씨가 무척이나 더웠긴 했다. 사실 특별히 볼것은 없었다. 그냥 아름답다는 정도? 집에와서 또 다시 1장짜리 영작 기행문을 쓰면서 하루를 마무리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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